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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쿠팡에 6000만원대 과징금…20만명 개인정보 유출

중앙일보

2026.09.21 07:18 2026.09.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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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쿠팡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대만 당국이 개인정보 유출로 문제가 된 쿠팡대만과 대표에게 총 150만 대만달러(약 6489만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만매체 공상시보는 대만 디지털발전부가 쿠팡대만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지난달 회사와 대표에게 각각 과징금 75만 대만달러(약 3244만원)를 부과하고 시정 명령을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 디지털발전부는 다만 과징금이 최대 1500만 대만달러(약 6억4890원)에 이를 수 있는 ‘중대 사안’ 관련 조항은 적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부처의 관련 홈페이지에도 회사명을 일부 가린 채 동일한 처벌 내용이 올라와 있다.

대만 디지털발전부는 “현재까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소비자가 재산상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이는 당국이 사안의 경중을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이며, 사업자의 후속 보완 및 개선 조치 여부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고객 20만4552명의 이름·이메일·전화번호·배송주소 등이 불법 열람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대만 디지털발전부의 신중한 조사와 전문적인 지도에 감사드리며, 관련 증거를 종합해 내린 당국의 객관적인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의 처분에 따라 과징금 납부를 완료하고 관련 개선 조치를 이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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