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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료도 동결…‘부채 210조’ 한전 부담 커진다

중앙일보

2026.09.21 08:03 2026.09.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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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이 현재 수준으로 동결된다.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결정됐고 다른 요금 항목도 별도 인상이 예정돼 있지 않아서다.

한국전력공사는 올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이전 분기와 같은 ㎾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료비조정단가는 2022년 3분기부터 18분기 연속 상한인 +5원을 적용 중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단가로 구성된다. 이 중 연료비조정단가는 매분기 시작 전월의 21일까지 정해진다.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종합해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된다.

한전의 전기요금 산정내역에 따르면 4분기 필요조정단가는 ㎾h당 7.3원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연료비조정단가는 분기별로 ㎾h당 -5원에서 +5원 범위에서만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적용단가는 상한인 +5원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요금인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별도로 인상되지 않았다.

연료비 상승분을 모두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한전으로선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됐다. 한전은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연료비 급등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제한되면서 막대한 누적 적자를 떠안았다. 한전과 발전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부채는 올해 상반기 기준 210조7000억원에 이른다.





임선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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