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가 출시 30여 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시대별 기억을 소재로 한 추석 광고 ‘카스 헤리티지 필름’을 공개했다.
1994년 출시된 카스는 이번 광고에서 대학 MT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 2002년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가족이 모이는 명절 등 지난 30여 년의 장면을 담았다.
영상은 “당신에게 카스는 어떤 기억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처음 잔을 부딪히는 모습과 외환위기 당시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 2002년 월드컵을 가족·친구·이웃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명절 풍경을 보여준다.
카스 제품군. [사진 오비맥주]
이번 광고는 윤제균 감독이 연출했다. 카스와 윤 감독의 협업은 세 번째다.
첫 협업은 2021년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였다. 코로나19 시기 카센터와 편의점, 식당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일상을 소재로 했다. 해당 광고는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TV영상·디지털영상 부문 동상과 ‘2022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즌 마케팅 부문 은상을 받았다.
윤제균 감독이 연출한 2021년 카스 ‘진짜 멋진 여름 맥주 광고’의 주요 장면. [사진 오비맥주]
2024년 추석에는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고향을 찾은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제균 감독은 “이번 광고에도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각 시대를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담고 싶었다”며 “서로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카스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과 함께해왔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2012년 이후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맥주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고, 지난해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가치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FIFA 월드컵 2026 기간 운영된 카스 뷰잉펍 현장. [사진 오비맥주]
스포츠·문화 행사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올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와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지난 8월 열린 ‘2026 카스쿨 페스티벌’에는 오비맥주 집계 기준 2만여 명이 참석했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소비자들이 카스를 만나는 순간과 방식은 달라져 왔다”며 “이번 광고에는 오랜 시간 카스와 함께해준 소비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