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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투자하면 고수익”…100억대 가로챈 60대 식당 주인

중앙일보

2026.09.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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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깃발. 뉴시스

검찰 깃발. 뉴시스

대부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지인 등 25명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60대 식당 운영자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서해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알게 된 지인 등을 상대로 대부업 투자 명목의 돈을 받은 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5명, 피해액은 100억여원에 달한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투자금을 사채 자금으로 굴리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받은 뒤 상당 부분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인 것처럼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며 투자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의 구속기간 등을 고려해 경찰이 먼저 송치한 피해자 3명과 관련된 혐의를 우선 기소했다.

나머지 피해자들에 대한 사건은 경찰에서 추가 송치되는 대로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A씨를 구속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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