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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태클에 발목 다친 발베르데, 한국과 A매치 출전 무산

중앙일보

2026.09.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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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이 발베르데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SNS

이강인(왼쪽)이 발베르데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SNS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로 발목을 다친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해 한국과 원정 평가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현지시간) “정밀 진달 결과 발베르데는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발베르데가 약 2∼3주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3도 염좌는 인대 손상 가운데 가장 심각한 단계로, 손상된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를 의미한다.

당초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발베르데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과 평가전은 물론 24일 일본전, 다음달 6일 인도전 출전이 불발됐다. 대신 파우메이라스 미드필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대체 발탁했다.

부상은 지난 20일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발생했다. 전반 44분 이강인이 발베르데 왼쪽 발목을 가격하는 거친 태클을 했으나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발베르데는 곧바로 일어나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한 뒤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알 마드리드 조세 모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강인 태클 순간이 인쇄된 A4용지를 들고 나타났다. 사진 아스TV 캡처

레알 마드리드 조세 모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강인 태클 순간이 인쇄된 A4용지를 들고 나타났다. 사진 아스TV 캡처


1-2로 패배 후 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은 해당 장면을 인쇄한 A4용지를 들고 나와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다. 레알 구단도 SNS에 “최악의 심판이 더비 승패를 갈랐다”는 글과 함께 이강인 태클 장면을 박제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기한 편파 판정 의혹을 “다른 은하계의 이야기”라고 일축하자, 레알 마드리드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새로운 라리가 회장을 원한다고 밝혀 갈등이 번지고 있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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