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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멕시코 국세청장 만나 “현지 한국기업 적극 지원” 요청

중앙일보

2026.09.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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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멕시코 국세청장이 만나 현지 한국기업 지원 방안과 양국 협력 체계를 논의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2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이 2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청이 2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제1차 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를 열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에게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문제, 양국 간 이중과세 등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멕시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임 청장의 요청에 다그니뇨 청장도 “한국 기업에 세무 애로가 발생하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성실신고를 위해 법인세 신고 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선 임 청장이 전자세금계산서·홈택스 등 한국의 전자세정 경험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다그니뇨 청장은 “한국의 AI 대전환, 특히 AI 탈세 적발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다”며 실무자급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현지를 방문 중인 임 청장은 회의에 앞서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와 재외동포 대상 세무설명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현지 간담회에서는 상대국 국세청 고위 관계자까지 참석해 현지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한다. 멕시코에는 자동차와 전자, 철강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562개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고, 1만4000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세무 설명회는 국세청 내 세무 전문가로 구성된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임 청장은 “자랑스러운 재외 동포에 대한 행정서비스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라며 “재외 동포의 세정 지원을 위해 출범한 세금 수호천사팀 제도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원석([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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