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산업과 팬덤 문화를 경제학의 시선으로 분석한 신간 『맨큐로 읽는 케이팝 경제학』(김현호·백휘정 공저)이 출간됐다.
이 책은 경제학 입문서 『맨큐의 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K-팝 산업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연결해 설명한다. 앨범과 포토카드 구매부터 콘서트 티켓, 기획사의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팬과 기업의 선택을 경제 원리로 해설하는 점이 특징이다.
책은 ‘팬들은 왜 같은 앨범을 여러 장 구매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된다. 동일한 음원이 수록된 앨범이라도 포토카드 수집이나 팬 사인회 응모 등 구매 과정에서 얻는 만족이 다르다는 점을 경제학의 ‘효용’ 개념과 연결해 팬덤 소비의 배경을 살펴본다.
한정판 상품의 가격과 가치 형성은 ‘수요와 공급’ 원리로 다루며, 공연 매출과 실제 기업 수익의 차이는 티켓 가격에 포함된 대관료·무대설치비, 아티스트 정산금 등의 비용 구조 분석을 통해 보여준다.
아울러 기획사가 국내 컴백과 해외 공연, 글로벌 프로모션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은 ‘기회비용’으로 풀어내고, 이미 지출한 비용 때문에 추가 구매를 이어가는 행동을 ‘매몰비용 오류’로 짚어낸다. 이를 통해 팬덤소비를 객관적인 경제학적으로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다.
공동 저자인 김현호는 삼성물산과 CJ ENM을 거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JYP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맡았으며, 백휘정은 자본시장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해온 투자 전문가다.
『맨큐로 읽는 케이팝 경제학』은 경제학 개념을 K-팝 사례로 풀어내며 경제학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있는 독자들이 경제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