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개교 110주년 마라톤 900명이 달렸다
중앙일보
2026.09.23 01:05
박세현 중앙대학교 총장이 개교 110주년 기념 마라톤 ‘달려’에서 출발 신호용 스타팅건 발포를 준비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는 9월 15일 한강 일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달려’와 환경정화 활동 ‘쓰담달리기’를 진행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박세현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등 900여 명이 참여했다.
마라톤 코스는 중앙대의 개교 연도와 개교기념일을 반영해 구성했다. 1916년 개교를 상징하는 5.16㎞ 코스와 개교기념일인 10월 17일을 의미하는 10.17㎞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중앙대 공식 마스코트 ‘푸앙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참여형 부스도 마련됐다. 완주자에게는 푸앙이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 메달을 제공했으며, 총동문회는 참가자들을 위한 음료와 간식 등을 지원했다.
마라톤이 끝난 뒤에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가 이어졌다. 중앙대는 2022년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하나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세현 총장과 참가자들은 한강철교에서 동작대교에 이르는 한강변을 걸으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박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 동문이 함께 개교 110주년을 기념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마라톤과 쓰담달리기를 통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의 ‘달려’ 마라톤은 개교기념일을 맞아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이 함께하는 행사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