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60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총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3093만명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1만대에서 올해 605만대로 11.8% 늘어나 추석 당일에는 684만대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남 고속도로의 경우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8.5%가 늘어난 96만6000대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에는 지난해 110만4000대에서 5.6% 늘어난 116만6000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귀성길은 24일, 귀경길은 2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은 귀성의 경우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가 가장 오래 걸린다. 연휴 기간이 비슷했던 2022년과 2023년 수준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10시간 30분, 서울~목포 10시간 45분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9시간, 목포~서울 7시간 40분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고속·일반국도 299개 구간(2312㎞)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고속도로 64개 구간(374㎞)에서 갓길 차로를 운영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면제 시간은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다. 23일 고속도로에 진입해 24일에 진출한 차량이나 27일에 고속도로에 진입해 28일에 진출한 차량에도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총 309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루 평균 1182만 명이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러한 내용의 '2026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뉴스1
하이패스 이용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단말기 전원을 켠 상태에서 평소처럼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된다. 통과할 때 단말기에서 ‘통행료 0원 처리’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아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올 때 진출 요금소에 통행권을 제출하면 면제 처리된다. 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가격도 리터당 100원 인하한다.
경남도 소관 마창대교, 거가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통행료도 24일 0시부터 27일 자정까지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연휴 동안 66만대의 차량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 기준 왕복 이용 땐 거가대교 2만원, 마창대교 5000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2200원의 통행료를 아낄 수 있어 잦은 이동이 필요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광안대교, 수정산·산성·천마터널, 을숙도·부산항대교,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등도 추석 연휴 통행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