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인숙·강영숙, 미 대학서 한국문학 홍보
영어번역 풀턴 교수 동참
13일 클레어몬트 매케나 대학에서 열린 한국 문학 강연회에는 주목 받는 소설가 김인숙, 강영숙과 한국문학의 영어번역을 해온 브루스 풀턴교수(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한국문학과)가 참석, 세계속 한국 현대 문학의 입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의 국제교류진흥회와 브루스 풀턴 교수가 한국문학의 소개를 위해 이끌어온 행사. 1998년 부터 작고한 박완서, 최인호를 포함 윤흥길, 양귀자, 공지영 등을 강사로 미국 대학을 돌며 열어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세명의 강사는 "그 나라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데 문학 만큼 중요한 분야는 없다"며 다른 분야에 비해 세계 속 한국 문학의 비중이 크지 않아 관계자들의 정진이 더욱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강연회에서 김인숙 작가는 최근 영어로 번역된 자작 소설 '칼에 찔린 자국'(Stab)을, 강영숙 소설가는 자신의 장편소설 '리나'(Rina)를 본문 낭독과 함께 소개했다.
12일 스탠포드 대학에서 시작된 순회 강연회는 14일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컬럼비아 대학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위스컨신 주립대와 유타주 브리검 영 대학에서도 열린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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