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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몇달내 QE<양적 완화> 축소

FOMC 의사록 공개…초과 지급준비금 금리인하도 제기
“QE 축소보다는 ‘선제적 안내’ 강화 방안이 중점” 지적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FRB)의 관리들이 경제가 연준의 예상대로 개선된다면 양적완화(QE) 축소를 “앞으로 몇 개월 내”에 시작할 것이라고 지난 통화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개된 지난달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표가 노동시장 개선에 대한 위원회 전망에 부합할 것이며, 이로 인해 몇 개월 내에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정당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준 위원들은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에 대해서 논의됐지만 결정된 것은 없었다.

현재 연준은 실업률이 6.5%를 웃돌고, 인플레이션이 2.5%를 밑도는 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이날 의사록은 “2명의 위원이 6.5% 기준을 낮추는 것을 지지”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기준점 변경이 정책 신뢰성에 우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고 전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는 지난주 청문회에서 초과 지급준비금 금리를 낮추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이 같은 조치는 머니마켓의 기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대다수 위원들은 금리 인하는 “정책 의도에 대한 신호를 주는 것 이외에는 이득이 크지 않을 것이지만, 특정 단계에서는 검토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또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에 금융시장이 받게 되는 위험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16일 비디오컨퍼런스를 열었다.

FOMC는 대응은 금융시장의 “실제 여건”에 달려 있다고 전제한 뒤 “머니마켓을 통해 통화 정책의 원활할 전달을 촉진시키고, 시장 기능과 유동성에서 혼란을 해소하도록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와 국제유가는 의사록이 공개된 뒤 약세로 바뀌었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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