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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에 빠져 볼까

Atlanta

2013.11.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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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성악가 채혁, 내일 스와니에서 자선공연
한국 흥행 1위 영화 '공범' 현재 인기리에 상영중
이번 주말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인 성악가의 공연을 감상해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성악가 채혁이 내일(23일) 오후 7시 30분 스와니에 있는 웨스트버리홀에서 독창회를 가진다.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테너 채혁은 인디애나 음악대학원 오페라과와 존스 홉킨스 피바디음대 대학원에서 오페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졸업했다. 뉴욕에 있는 시드니 매니지먼트 소속 연주자로 미국과 유럽, 한국, 일본 등을 돌면서 파우스트, 호프만의 이야기, 라보엠 등 굵직굵직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또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루바극장에서 열린 라보엠 중 로돌포 역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열정'(Passion)을 주제로 한 이번 독창회에서 그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타미노 아리아, 카르멘의 꽃노래 등 다양한 오페라의 아리아와 한국가곡, 그리고 이탈리아의 민요인 깐쪼네 등을 화려한 음색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20달러이다. 문의 및 예매는 770-831-9500으로 하면 된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펀뱅크 자연사 박물관'은 오늘(22일)부터 전 세계 각국의 겨울 전통을 경험해보는 '윈터 원더랜드'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에서는 크리스마스, 하누카, 음력 설 등 전 세계의 연휴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독일 영사관, 중국문화원, 애틀랜타 발레단 등 다양한 단체에서 공연을 펼친다. 별개의 참가비는 없고,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17.50달러, 아동 15.50달러다.

모형기차 박람회인 '그레이트 트레인 엑스포'가 23일 노크로스 '노스 애틀랜타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모형기차와 기차 관련 물품이 전시된다. 입장료는 9달러이며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문의 : www.greattrainexpo.com

한국에서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공범'이 현재 한인타운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이다. 연기파 배우 손예진와 김갑수가 부녀관계로 등장해, 15년 전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감성 스릴러이다. 상영관은 스와니 H마트 인근 AMC 콜로니얼 18 극장(825 Lawrenceville-Suwanee Rd. Lawrenceville GA 30043)이다. 상영시간은 월~목 오전 11시 25분, 오후 1시 55분, 4시 20분이다. 금토일은 오전 10시 10분, 오후 5시 5분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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