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행콕 돌출형 유리전망대 추진
윌리스타워 릿지와 경쟁
9일 연합뉴스가 경제전문웹진 시카고 비즈니스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존행콕센터 94층에 윌리스타워의 돌출형 유리 전망대 ‘릿지’(The Ledg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체험공간 ‘틸트’(Tilt)가 설치될 계획이다.
건물 밖으로 돌출해 나온 유리 상자형 전망대라는 개념은 릿지와 같지만, 틸트는 관람객이 안전장치가 된 유리상자 안에 들어가면 이를 기울여 300m 발아래 펼쳐진 시카고 도심과 미시간호수를 정면으로 내려다볼 수 있도록 만드는 등 스릴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1968년 지어진 100층짜리 빌딩 존행콕센터는 윌리스타워, 트럼프타워, 에이온센터에 이어 시카고에서 4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지난해 존행콕센터 94층 전망대를 매입한 프랑스업체 몽파르나스 56그룹은 이 특별한 체험공간이 더 많은 방문객을 불러오고 수익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3년 완공된 윌리스타워(총 108층)는 지난 2009년 103층 스카이데크에 건물 외벽 밖으로 1.3m나 돌출한 유리 발코니 릿지를 설치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카고 비즈니스는 릿지 설치 후 윌리스타워 스카이데크의 연간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40% 더 늘어난 160만 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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