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회 임시사무총장에 강세봉씨

한인사회복지회 임시 사무총장에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강세봉 사무총장(사진)이 결정됐다.

　복지회는 16일 저녁 이사회를 열고 실행이사회의 강씨 임시사무총장 결정을 보고받았다.

　이에 앞서 복지회는 지난 8일 실행이사회에서 신임사무총장이 결정될 때까지 강씨를 임시 사무총장에 선임하기로 한 뒤 9일 이를 강씨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 전사무총장 퇴임 이후 박병일 사무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업무를 진행하던 복지회는 일단 임시사무총장을 결정하고 계속해서 인선위원회(위원장 권소영)를 가동해 신임 사무총장을 구할 방침이다.

　강씨는 지난 10일 상의측에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잔여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18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17일 “오늘 아침까지 한인사회복지회 이사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연락 받은 것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18일까지 상공회의소에 근무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현재 진행 중인 그랜트 신청 등 처리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언제부터 일을 시작할 지 등 자세한 내용을 지금까지 연락받은 것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성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