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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영기자의 눈높이 한방]기가 약한 증상은 뭐죠

한방에서는 ‘기’를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로 여깁니다. 따라서 기가 적정한 상태로 유지되어야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신체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기가 약하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기운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운동을 하거나 움직여도 지치고 숨이 차면 기가 약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쉽게 피로해지고 목소리가 미약한 것도 기가 약한 반증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쉽게 식은 땀이 나며 손목의 맥을 짚어보면 맥박이 약하게 잡히는 것도 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기가 약하면 말하고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지고 누워서 뒹굴거나 수시로 잠을 자려고 하는 등의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인체의 부분별로 폐기허·심기허·비위기허·신기허 등으로 구분해 진찰에 활용합니다.

폐의 기가 약할 경우엔 숨이 가쁘거나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수반됩니다.

심장의 기가 약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안감 등이 동반됩니다. 맥박이 느리거나 가끔씩 불규칙하게 끊어지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비위의 기가 약하면 안색이 누르스럼해집니다. ‘얼굴이 누렇게 떴다’고 말하는 것은 비위의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식욕이 떨어지고 배가 더부룩해지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무르고 소화되지 않은 변을 보게되거나 항문이 빠지는 것도 비위의 기허를 나타냅니다.

신장의 기가 허약하면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나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어집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찔끔찔끔 흐른다든지 성기능 감퇴가 나타나면 신기가 허약하다고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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