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피아자, 1루로
뉴욕 메츠의 올스타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1루수로 보직이 바뀔지도 모른다.내셔널리그 동부조 꼴찌에 처져있는 메츠는 부진에서 벗어날 해결책으로 팀의 간판 포수인 피아자를 1루수로 보내는 방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스티브 필립스 단장은 8일 긴급 모임을 갖고 “팀이 위기에서 벗어날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첫번째로 포수 피아자를 1루로 보내고 백업 포수였던 밴스 윌슨을 주전 포수로 정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왔다”며 “피아자에게 이같은 생각을 전했을 때 생각보다 호의적인 대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아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부터 10년 이상 포수만을 전담해 왔는데 갑자기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팀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했다.
피아자는 통산 타율 .320으로 3백5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10차례나 올스타 포수에 선정돼, 미래의 명예의 전당감이다.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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