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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홉킨스대 산부인과 몰카 집단 소송 시작…1만2600명 대상

미국 내 최고의 병원 중 하나인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대 병원 산부인과 의사 몰카 파문과 관련, 결국 집단 소송이 시작됐다.

피해 환자들을 대변한 조나단 스초코르 변호사는 집단 소송의 시작 단계로 소송에 참여할 원고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송 참여 대상자들은 1988년~2013년 사이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니키타 레비(사진)로부터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다. 스초코르 변호사는 대상자는 모두 1만2600명이라고 설명했다.

집단 소송에 참여하는 이들은 추후 병원 측과의 합 의시, 일정부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산부인과 몰카 파문은 작년 2월 불거졌다.
레비가 환자를 진료하던 중 볼펜 모양의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을 발견한 여성이 병원측에 신고하면서부터다.
경찰은 레비의 컴퓨터에서 10개의 파일 서버에 저장된 9000여명의 달하는 환자들의 은밀한 진료사진을 찾아냈다. 레비는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스초코르 변호사는 환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레비는 진료실에서 불필요한 물리적인 검사를 비롯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집단소송에 참여할 이들은 전화(855-731-7491), 웹사이트(www.drlevyclassaction.com), 이메일([email protected]) 등으로 연락하면 된다.

원고측 변호인은 마감시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광고나 언론 등을 통해 레비와 접촉한 적이 있는 모든 환자들을 원고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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