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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무리 젠슨과 1년 430만 달러 계약

LA 다저스가 11일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과 1년간 4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젠슨은 올해 연봉으로 505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다저스는 350만 달러로 맞서왔다.

이로써 다저스는 2007년 이후 소속 선수와 연봉 조정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7년째 연봉 계약을 매듭지었다.

젠슨은 지난해 4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올리고 수호신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ESPN은 다저스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비싼 불펜진을 구축한 한 팀이라고 평했다.

다저스가 브라이언 윌슨(1년 1천만 달러), 크리스 페레즈(1년 최대 600만 달러), J.P 하월(2년 1천125만 달러) 등 올겨울 불펜 투수에게 쏟아부은 돈은 3천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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