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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내 마켓 양주값 싸다

리커 구입가보다 2~3달러 낮아

“양주 가격은 코리아 타운이 제일 싸다.”

타운내 마켓서 양주를 소매가격으로 구입한 뒤 이를 업소에서 되파는 한인리커 업주들이 최근 크게 늘고있다.

크라운 로얄과 조니 워커 등 5~6개 주류의 경우 타운내 마켓들이 리커로 납품되는 도매가격보다도 더 싸게 팔고 있기 때문이다.

밸리에서 리커를 운영하는 이 모씨는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케이스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일부 양주의 경우 타운내 모든 마켓들이 도매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장볼때 마다 틈틈히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크라운 로얄의 경우 타운내 각 마켓에서 14~16달러선에 판매중인데 이는 리커의 도매구입 가격보다 2~3달러 정도 낮은 수준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또 한인들이 좋아하는 시바스 리걸과 조니 워커도 가격이 도매가보다 더 낮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씨마켓의 임창용 매니저는 “일부 양주는 타운 마켓들이 남가주에서 가장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대량구매로 구입가격을 낮추었을 뿐 아니라 마켓간 경쟁으로 소매가격 또한 낮게 책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 매니저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크라운 로얄은 아씨마켓의 판매량이 코스트코를 포함한 남가주내 단일매장 판매랭킹에서 톱 5 안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아씨마켓은 일주일에 크라운 로얄을 평균 60케이스(720병), 조니워커 20케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 마켓, 한남체인, 플라자 마켓도 마찬가지로 일부 양주의 경우 코스트코는 물론, 리커 도매가격 보다 더 싸게 판매하고 있다.

한남체인은 지난주까지 일반 마켓에서 40달러 넘게 판매되는 크라운 로얄 스페셜을 29달러에 판매해 조기 품절된 바 있다.

갤러리아 마켓의 스캇 정 매니저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5~6가지 양주는 각 마켓들이 수익성보다는 미끼 상품으로 내놓고 있어 아주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남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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