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나눌 사람을 초대합니다” 꿈이있는 교회 20일 설립예배
김용훈·송영선목사 메시지
‘꿈이있는 교회’ 정철웅목사 가족.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카운티의 신흥 주택가인 게인스빌에 얼마전 창립된 ‘꿈이있는 교회(담임목사 정철웅)’는 바로 꿈이 있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다.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꿈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모여 자신들이 머무는 자리를 천국으로 만들어가는게 목표다.
이 교회는 금년 5월 첫째주 정철웅목사와 손영진사모가 꿈을 가진 두 가정과 함께 야외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지금은 열 가정이 모이고 있다. 게인스빌에 있는 미국교회 ‘워싱턴 크리스찬 라이프 센터’를 빌어 예배를 드린다.
정목사는 메릴랜드 컬럼비아에 있는 빌립보교회(담임목사 송영선) 부목사로 시무한 경력이 있다. 손영진사모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찬양사역자다. 20년 넘게 찬양사역자로 전미주와 한국을 돌며 노래로 복음을 전파해 왔다. 한국의 극동방송 주최 제2회 복음성가 경연대회에서 김석균전도사가 만든 창작곡 ‘어디서 들리는가’를 불러 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꿈이 있는 교회의 예배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찬양하다 저절로 감동받고 메시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은혜를 받는다. 정목사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은혜에 매인 예배”라고 설명한다. 아내가 찬양을 인도하고 남편이 설교하는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부부동역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철웅목사는 중년들에 관심이 많다. 본인이 중년의 위기를 겪으면서 중년들에 대한 사역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2세나 노년층을 겨냥한 사역은 활발하지만 정작 인생의 중요한 위기를 겪고 있는 중년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이 문제입니다. 힘들게 이민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중년의 한인이민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때입니다.”
정목사의 목회철학과 방향을 반영하듯 ‘꿈이있는 교회’의 성인교인들도 대부분 중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10월에는 “준비된 중년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주제로 중년을 겨냥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꿈이있는 교회’는 지금 희망에 부풀어 있다. 오는 20일(토) 오후 7시 설립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꿈의 나래를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설립예배때는 빌립보교회 송영선담임목사가 설교를 하고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목사가 축사를 한다. 하나님나라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눌 모든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정목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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