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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29일 등판…트리플A 노포크전

우완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의 세번째 등판이 확정됐다. 29일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를 만난다. 볼티모어 언론 MASN은 26일 "윤석민이 29일 트리플A 노포크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하며 마이크 라이트와 함께 볼티모어 소속으로 마운드에 선다"고 전했다.

자신의 빅리그 데뷔전인 15일 뉴욕 양키스와 가진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윤석민은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2이닝 동안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 시범경기 2경기서 1승-방어율 3.00(3이닝 1실점)을 남겼다. 피안타율(0.182)과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7)도 비교적 괜찮았다.

그러나 탬파베이전 직후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으며 볼티모어 구단은 포수 자니 모넬과 외야수 하베이르 폴, 윤석민의 트리플A행을 발표했다.

비자문제로 캐나다를 다녀오며 시간을 허비한 윤석민이 오랜 이닝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다지라는 벅 쇼월터 감독의 배려이기도 하다. 쇼월터 감독 앞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기회를 잡은 셈이다.

윤석민의 잠재 경쟁자인 라이트는 2011년 데뷔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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