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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세계 합기도 대회 BC개최

한국 합기도 알리는 계기 기대
개최도시 리치몬드 유력

사단법인 대한신무 합기도협회는 한국 전통의 무술인 합기도를 알리고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합기도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될 2004년 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리치몬드에 위치한 록스 합기도장(Lok's Hapkido School)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모인 합기도인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모여 대회 개최결정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합기도 관련 한인 인사들을 살펴보면 과거 홍콩영화계 액션배우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던 합기도 10단의 김진팔 사범과 미국 L.A 종합무술대학의 부총장인 황규연 박사 등이 참석했으며 말콤 브로디 리치몬드 시장도 행사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22일 캐나다를 방문한 대한신무 합기도협회의 황덕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합기도가 세계 속의 정식 무술로 성장했다.
캐나다에서 합기도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릴게 된 것은 모든 캐나다 합기도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치하하고 "철저한 준비로 2004년 세계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내겠다"며 개최결정 소감을 대신했다.

브로디 시장은 축하연설에서 "세계 합기도 선수권대회 개최결정을 축하한다.
또 리치몬드 시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과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무술 대회에서는 엄격한 채점기준이 필요하다.
잘못된 판정 하나로 인해 대회 이미지가 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대회를 약속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세계 선수권 대회 홍보를 위해 포틀랜드, 시애틀, L.A를 들려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한국에 돌아가 참가국 결정과 선수명단 접수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합기도 세계 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리치몬드가 유력한 가운데 정확한 대회 일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박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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