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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이클 피터슨 유죄평결

아내 살해혐의...첫번째 아내 죽음과도 관련성 의심

90년의 소설 ‘타임 오브 웡’의 소설가 마이클 피터슨이 10일 아내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가 평결됐다.

지난 2001년 12월 계단아래서 피투성이의 변사체로 발견된 아내 캐슬린 살해혐의로 기소된 피터슨은 재판 내내 아내가 만취한 상태에서 계단에서 굴러 발생한 사고였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피터슨이 아내의 이름으로 가입된 1백40만달러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내를 구타, 살해했다며 그 증거로 캐슬린의 몸에 난 상처는 계단에서 굴러서 생긴 것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변호를 맡은 데이빗 루돌프는 사고가 발생한 노스 캐럴라이나 더햄에서 지난 91년 이후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 2백57명의 검시결과를 비교한 결과 그 어느 것도 캐슬린의 상처부위와 비슷하지 않았다며 캐슬린의 죽음은 단순사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6일부터 시작된 평결작업 결과 이날 유죄평결이 내려지지 피터슨은 잠시 침묵하고, 법정 뒷줄에서 재판을 지켜보던 두 딸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한 후 수갑이 채워진 채 법정을 나갔다.

한편 검찰은 지난 85년 사망한 피터슨의 전 처 엘리자베스 래티프의 죽음도 피터슨과 관련됐는 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캐슬린과 같이 계단에서 굴러 사망한 것으로 기록된 래티프의 검시결과 그역시 머리에 치명적인 상처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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