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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은 무조건 피하라

지하수 흐르면 자연 주파수 교란

요즘 수맥이 사람의 몸에 해롭다고 알려지면서 수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수맥이란 땅속, 즉 지하에 흐르는 물줄기를 말한다.

지구에는 고유 진동수(7.83Hz)가 있는데, 이 진동수는 인간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좋은 공명의 주파수이다. 그러나 물이 흘러가면서 흙이나 암석으로 생긴 마찰은 대지 고유의 진동파와 수맥파에 의해 복잡하게 진동하면서 그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뇌파를 흔든다.

즉 TV 옆으로 자동차가 지나가면 전자파의 간섭을 받아 화면이 흔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진동파가 인간의 몸에 영향을 미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다.

수맥이 있는 곳에서 자면 깊이 잠들지 못하고 비몽사몽 상태가 계속되는데, 결국 면역 저하로 인해 몸에 피로가 누적된다. 또한 수맥파는 7~8Hz의 종파라서 지상에서 약 5백m까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웬만한 고층 아파트라 할지라도 수맥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다.

이렇게 수맥이 흐르는 곳이라면 그 물은 전자기파를 혼란시키거나 방사선을 동반하여 인체의 송과체내 송과선을 잠자는 동안 끊임없이 간섭하여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 계속 생활을 하면 우리 신체의 균형이 깨져서 암, 신경쇠약, 두통, 중풍, 관절통 등의 요인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무실이나 집일 경우에는 수맥이 흐르는 곳에 신체의 어느 부위가 접촉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일 잠잘 때 머리쪽에 수맥이 걸쳐 흐르면 머리쪽에 병이 발생하고, 가슴쪽으로 수맥이 흐르면 심장쪽에 이상이 생긴다.

이렇게 수맥은 인간이나 동물, 식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 가족이 병이 나거나, 사고 난 집의 경우 십중팔구 수맥이 흐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축사에서도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사육이 잘 되지 않는 곳은 그 축사 밑으로 수맥이 흘러 수맥파가 동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맥 탐지 및 차단>

현재 수맥을 찾는 방법으로 기계적인 장치는 없다. 인간의 몸, 즉 기를 통하여 측정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과거에는 물이 흐르는 곳을 버드나무 가지가 휘어지는 것을 보고 찾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오래된 수맥 찾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요즘에는 기구, 추를 이용하거나 구리철사, 오링 테스트를 통해서 찾고 있다. 기감이 탁월한 도사들은 수맥이 흐르는 곳을 걸어만 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든 방법들이 인간의 생체를 이용하여 찾아내기 때문에 과연 수맥이 흐르는지 아닌지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요즘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이 동판이나 은박지를 깔아 놓는 것이다. 그러나 동판은 50~60%밖에 차단을 못한다. 1백% 차단하기 위해서는 동판이나 은박지를 깔고 선을 연결해 땅에 접지를 시키면 된다. 아파트의 경우 1층에 동판을 깔면 그 윗층 모두 수맥파의 영향권을 벗어난다고 알고 있는데, 효과는 동판을 깐 해당층만 있으므로 이점을 유의해야 한다.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에서는 수맥이 흐르는 곳에 쇠말뚝 7개를 박거나 U자형의 구리관 3개를 묻어 수맥파를 차단한다고 한다.

<체질로 본 수맥>

수맥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이 있다. 마치 물이 계속 떨어지면 바윗돌도 뚫듯이 수맥이 주는 끊임없는 진동파는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수맥파가 모든 인간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수맥파의 파장 영역이 7~8Hz로 뇌파에서 세타(θ)파 영역이므로 양인 체질에는 피해가 덜 미친다. 특히 태양인 체질은 수맥파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음인 체질이 수맥파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중 태음인 체질이 수맥파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태음인 중에 암환자가 가장 많은 것도 아마 수맥파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체질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수맥파가 교차하는 곳에서 살았다고 하여 모든 사람이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이원영 한방전문기자·한의사

<자료 ‘한방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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