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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은퇴번복 후 첫 우승

Los Angeles

2014.05.1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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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해제 쑨양은 3관왕
물로 돌아온 수영스타들이 건재를 과시하며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은퇴 선언을 뒤집은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는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펠프스는 17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남자 접영 100 결승에서 52초1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파벨 산코비치(벨로루스·52초72)를 여유있게 제치고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쳐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남자 접영 100는 펠프스가 런던 대회까지 최근 세 차례 올림픽에서 연속해서 금메달을 따고 세계기록(49초82)도 가진 주요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22개의 메달을 따고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현역에서 물러난 펠프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물로 돌아와 두 번째로 치른 실전 대회다.

펠프스는 지난달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접영 100와 자유형 50 두 종목에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접영 100 경기 결승에서 펠프스는 역시 52초13에 터치패드를 찍어 맞수 라이언 록티(51초9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25)과 금메달을 다툴 중국 수영스타 쑨양(23)은 무면허 운전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한 대회에서 개인종목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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