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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국, 매일 인물사진 수백만장 수집


5만5000장은 인식 가능해

불법 도청 및 정보 수집 등으로 홍역을 치른 국가안보국(NSA)이 매일 수백만 장의 인물 사진까지 수집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에드워드 스노든(30) 전 중앙정보국(CIA) 직원으로부터 입수한 기밀문서를 인용, NSA가 하루에 수백만 장의 인물 사진을 입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얼굴 인식이 가능한 것은 5만5000장 정도라고 전했다. NSA의 얼굴 정보 입수 프로그램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NYT는 NSA가 테러의심분자 등을 추적할 때 종전에는 구두나 서면으로 이뤄지는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제는 얼굴 모습이나 지문 등 신원 파악이 가능한 다른 표식들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게 이 문서에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NSA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소셜미디어, 화상회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사진 중에서 얼굴 인식을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지난 4년간 상당히 발전시켜왔다. NSA는 특히 다른 나라의 신분증 데이터베이스와 항공사 승객 데이터, 화상회의 등을 통해 얼굴 이미지를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SA는 '웰스프링'이라는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이메일 등에서 얼굴 이미지를 추출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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