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빅맥 지수'…세계서 빅맥이 가장 비싼 나라는?
노르웨이 7.76달러
영국 이코노미스 발표
미국 4.80달러로 20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986년부터 주요국의 구매력과 통화 가치를 비교하기 위해 각 나라의 빅맥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맥도날드사의 대표 햄버거 빅맥은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살 수 있고, 크기와 값이 비슷하기 때문에 빅맥의 가격으로 각 나라의 물가를 가늠할 수 있다.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가 57개국의 '빅맥 지수(Big Mac Index)'를 조사한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빅맥이 7.76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은 4.80달러로 20위를 차지했다.
〈그래프 참조>
미국과 노르웨이의 물가를 비교하면, 노르웨이 물가가 62% 더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24일자 CNN머니의 분석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화폐 크로네(NOK)는 고평가를 받고 있으며 따라서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위는 스위스(6.83달러)가 차지했고 베네수엘라(6.82달러), 스웨덴(5.95달러), 브라질(5.86달러) 순이다. 한국은 4달러로 28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에서 빅맥이 가장 저렴한 나라는 내전과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건으로 긴장 상태인 우크라이나로 1년만에 70센트 떨어진 1.63달러였다.
이성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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