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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장전 등판' 윤석민 1.1이닝 4실점 패전

시즌 8패…평균자책점 5.80

최근 불펜 요원으로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윤석민(28ㆍ사진)이 두 번째 불펜 등판에서 썩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은 5일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버팔로(토론토 산하)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10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0회는 깔끔했다. 그러나 11회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월러스는 2루 땅볼 아웃. 하지만 이후 연속 안타를 맞았다. 메사에게 좌전 안타, 라이언 쉼프에게 우전 안타를 각각 내줬다. 이어 윤석민은 고더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뒤 내려갔다. 하지만 윤석민은 후속 오친코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이 사이 루상에 있던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윤석민은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다. 후속 코엘료가 1실점을 허용, 윤석민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45에서 5.80으로 높아졌으며 팀이 6-2로 져 올 시즌 8패(3승)째를 안았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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