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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벌렌더, 어깨 상태 'OK"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부상은 우려할 수준이 아닌것으로 판명 되었다. ESPN은 12일 벌랜더의 투구 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지난 11일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이날 벌랜더는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을 한 뒤 어깨에 통증을 느껴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 소화.

당초 이 경기는 벌랜더의 호투가 예상됐다. 그 동안 인터리그에서 내셔널리그 팀들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여 왔기 때문.

하지만 벌랜더는 1회에만 4점을 내주고 최소 이닝을 소화한데 이어 오른쪽 어깨 부상까지 당하며 체면을 구겨야 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를만한 부상이 없을 뿐 향후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벌랜더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를 가능성도 있다.

벌랜더는 이번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8.2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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