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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빼주는 ‘파인애플’ …‘브로멜라인’ 효소로 단백질 분해

B1 풍부, 피로회복에도 뛰어나

8~9월에 신선도가 가장 높은 파인애플.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으로 청량한 맛을 전해준다. 85%가 수분으로 되어 있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고 미네랄 보충에도 매우 좋다. 특히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비타민B1의 성분도 있어 피로회복에 뛰어나고 여름철 더위를 타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파인애플은 요즘 뱃살을 쏙 빼주는 과일로도 사랑받는다. ‘브로멜라인’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다른 음식과 곁들여 먹으면 소화를 돕게 된다.

아마씨오일을 섞어 파르페를 만들면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더해져 뱃살 빼는 효능이 더 높아진다. 고기를 잴 때에도 파인애플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피브린’이라는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혈액이 굳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해, 전체적으로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파인애플을 주스로 만들 땐 다른 과일 주스에 섞으면 더 맛이 좋아지는데, 특히 베리류와 섞으면 향긋하다. 잘 익은 파인애플은 향기가 강하고 녹색보다 노란색을 띠며,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과즙이 바닥 부분에 모여 있어서 잎 쪽을 아래로 해서 하루쯤 두었다가 먹으면 더 당도 높은 과육을 먹을 수 있다.

◆파인애플청 만들기

파인애플이 싱싱할 때 청을 담아 놓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인애플 한 통을 껍질을 제거한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다음, 끓는 물로 소독한 병 안에 썰어둔 파인애플과 설탕 3/4컵을 켜켜이 담는다. 병 윗부분에 남은 설탕을 두껍게 담은 후 병을 밀봉한다. 하루 정도 서늘한 곳에 두어 설탕이 녹으면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이상 숙성시킨다.

◆파인애플 오렌지 화채

파인애플 꼭지를 잘라내고 과육을 파내어 가운데 심은 버리고 과육만 믹서에 간다. 속을 파내고 남은 껍질 부분은 냉동실에 넣어 차게 보관한다. 볼에 파인애플 즙과 1컵 분량의 오렌지 주스를 섞는다.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2등분 한 뒤, 애플민트 잎과 함께 넣어 냉장고에 차게 둔다. 먹기 전 냉동실에 넣어둔 파인애플 껍질 부분으로 용기로 삼아 과즙을 부어 낸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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