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세네→서너 / 너댓→네댓
나이를 얘기할 때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세네 살'이다. 그러나 셋이나 넷을 나타내는 말은 '세네'가 아닌 '서너'이다. "그 아이가 이제 서너 살 됐으려나"처럼 써야 바르다. 4~5의 경우는 "도서관에서 너댓/네댓 권의 책을 빌려 왔다"와 같이 어느 것을 써야 할지 아리송하다. '너댓'이라 쓰기 십상이지만 '네댓'이 바른말이다. "학생 네다섯 명이 교실로 들어왔다"처럼 '네다섯'은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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