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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즈모빌' 역사속으로

GM, '알레로' 끝으로 생산 중단

‘올즈모빌이여 안녕!’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인 올즈모빌(Oldsmobile)의 이름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올즈모빌의 모회사인 GM은 29일 미시건주 랜싱 조립공장에서 나온 ‘알레로’를 끝으로 올즈모빌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1897년 랜섬 올즈가 처음으로 제작, 시장에 나온 올즈모빌은 1908년 GM에 인수됐다. 그 이후 ‘Eighty Eight’, ‘토네이도’, ‘커틀래스’ 등 히트작을 내놓으면서 지금까지 3500만대 이상이 팔렸다.

그러나 최근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판매량이 하향곡선을 그려 지난 2000년 GM측은 알레로를 끝으로 올해 단종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즈모빌 공장 근로자들은 폰티액, 셰볼레, 캐딜락 등 여타 GM 차량 공장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된다. 또한 현재 78일분 남아있는 올즈모빌 재고차량은 전국 1500여개 딜러십을 통해 당분간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차량 내부에 랜싱 공장 근로자들이 기념 서명을 한 최후의 알레로 차량은 당분간 올즈모빌 창업자의 이름을 딴 R.E. 랜섬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백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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