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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추세 속 채권은 고금리”

RBC 로얄은행 도미니온증권 투자세미나
“시중금리 보다 2~3% 가량 높아

현 시장 상황서 자산분할 투자 바람직

RBC 로얄은행의 재산 관리부(Wealth Management Division)인 RBC도미니온증권에서는 지난 12일 뉴 웨스트민스터 RBC 도미니온증권 세미나실에서 ‘저금리 추세에서의 고금리 채권투자’를 주제로 캐나다에서의 고금리 채권투자 및 고배당 상품소개에 대한 투자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황영원(John Hwang) RBC 도미니온증권 투자자문역이 강사로 초빙되었고 채권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가들이 참석하여 향후 투자수단과 예상 수익률 등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영원 투자자문역은 최근 자본시장 동향으로 “미국의 고용시장이 확대되고 물가가 상승하는 등 미국 실물경제지표는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명목기준금리의 불변과 실질채권금리 상승, 미 달러 강세 등과 더불어 이머징마켓 주식시장 급락이 현재 전세계 주식시장으로 파급되고 있는 점도 언급했다.

황영원 투자자문역은 현 자본시장의 특성으로 “금리반등이 저금리 추세의 연장선에서 반복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민감하고 이머징마켓으로의 입출 등 자금의 신속한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경기는 2분기 이상 호조를 보여야 회복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현 시점의 미국경제 회복징후는 당분간 불확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미국과 캐나다의 금리 현황은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저금리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2004년 5월 현재 금리추이에 의하면 3개월 단기 금리는 캐나다와 미국이 각각 2.03%, 1.03%, 5년 장기 금리는 4.0%, 4.4%, 그리고 10년 장기 금리는 각각 4.79%, 4.79% 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 투자자문역은 “그러므로 이런 저금리 추세에서 투자자들은 다른 적절한 투자처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최적 투자 안으로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자산 중 70%를 국채 혹은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으로, 30%이하를 고배당 인컴트러스트로, 그리고 마지막 투자처로 원금보장형 인덱스 노트에 10%를 각각 분할 투자하는 방안이다.

저금리에는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고 고금리에는 가격이 하락하듯이 채권은 성격상 금리의 흐름과 반비례로 움직인다.
황 투자자문역은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금리 인상이 불투명한 현 시점이 적절한 채권투자 시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투자의 강점으로는 은행예금보다 신용등급이 우위이며, 시중금리보다 2-3%높은 이율을 보이고, 금리하락 시 매매익과 함께 언제나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등을 예로 들었고 “또한 원금과 이자가 보장 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컴트러스트는 펀드 상품의 일종으로 연 9-20%의 월 배당 투자수익이 가장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투자 전문가에게 자산을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전문가가 운용을 잘 못하면 원금을 건질 수 없는 위험성이 있다.
황 투자자문역은 “위험성을 줄이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로얄은행 도미니언증권 등의 우량 증권회사로부터 투자정보 서비스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원금 보장형 주식노트에 대해 “주식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해 주는 장점과 더불어 주가 상승 시는 수익률 또한 증가한다”며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 위험성향의 투자자에게 안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영원 투자자문역은 “투자자들이 자금을 이와 같은 비율로 분할 투자하는 것이 현 금융 시장 상황에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정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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