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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국 찬양 징검다리 세웠다

목사부부합창단, 한국순회 공연 성료

내년 한인-타인종 찬양으로 섬길 계획

“한국에 시카고의 찬양 등불을 세우고 왔습니다. 은혜와 영광이 가득 찬 무대로 한국의 뜨거운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소중한 찬양 경험을 앞으로 시카고 한인사회와 타인종을 연결시키는데 쓰겠습니다.”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단장 홍기일 목사)이 찬양으로 시카고 한인 교계와 한국 교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냈다.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한 목사부부합창단은 8일 시카고 귀국 때까지 ▶새에덴교회(소강석목사) ▶잠실동교회(백광진 목사) ▶진주성남교회(양대식 목사) ▶영도교회(김영권 목사) ▶신천교회(송용걸 목사) ▶순복음강남교회(최명우 목사) ▶강북제일교회(황형택 목사) ▶남서울중앙교회(정덕화 목사) 등 서울과 지방의 8개 교회를 방문해 뜨거운 찬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홍기일 목사는 “방문 2주 내내 매일 찬송가를 부르며 개인적으로도 축복과 은혜가 넘쳐났던 공연이었다”며 “특히 성전을 가득 메운 새벽기도회는 한국 교계의 뜨거운 열정을 체험케 했다. 여기에 합창단의 공연은 시카고와 한국 교계를 연결시키는 영광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목사부부합창단의 공연은 시카고 출신 목회자들이 시무하는 교회들이 중심이 됐다. 여기에 ▶동안교회(김형준 목사)와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 각각 버스와 숙소를 제공하는 등 이번 목사부부합창단의 한국 공연은 한국 교계의 큰 관심 속에 이뤄졌다. 또한 복음 현장인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과 복지관을 방문해 개안 뿐만 아니라 삶의 광명을 찾아주는 모습에 감명을 받기도 했다.

공연 준비위원장 박인혁 목사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의 눈을 뜬 교인들을 잊을 수가 없다”며 “눈과 귀가 뚫린 사람들보다 더 깊고 넓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술회했다.

서기곤 목사는 “찬양을 통해 서로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다. 감동의 무대가 공연 내내 이어졌다”며 “시카고 출신의 목회자들이 큰 사역을 담당하는 모습 또한 은혜였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1월 창단한 목사부부합창단은 그 해 창단 공연을 가진 이후 올해 10회째 공연으로 한국순회공연이 이뤄졌다. 내년 창단 10주년 계획으로는 기념화보 발간 이외에 한국과 찬양의 다리를 세운 것처럼 찬양을 통해 타인종을 섬길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 의원)가 추진 중인 압록강변 나무심기에 동참하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목사부부합창단은 이번 한국 공연 중 4일에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초청 만찬을 가졌으며 공로패도 수상했다. 합창단 이사로 봉사 중인 이근무 장로가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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