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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 위한 알콜마약 치료 프로그램

제공



미 비영리단체가 한인들를 대상으로 알콜·마약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북부뉴저지 듀몬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밴티지헬스시스템(Vantage Health System·대표 빅토리아 시드로우)’은 1일부터 잉글우드(93 웨스트팰리세이드애브뉴) 사무실에서 한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뉴저지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한인 프로그램은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임상사회복지사, 전문 카운슬러, 임상 간호사 등이 일반 정신 상담과 알콜·마약 중독 치료를 한다.

밴티지헬스시스템은 지난 195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북부뉴저지에 9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80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해 주민 3000여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교육상담은 물론 가정불화로 인한 부부문제 상담, 신체적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상담과 행동장애 상담 등이 제공된다.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노년층을 위한 데이케어센터가 노던밸리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알콜과 마약 중독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을 위한 수용시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과 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라클리에 있는 청소년 수용시설 ‘터치스톤홀’은 13~17세 남학생 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용된 청소년은 12단계에 걸쳐 전문 치료를 받게 된다.

비용은 의료보험과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의료보험이 없을 경우에는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없을 경우에는 별도의 서비스 요금이 부과된다.

한인 프로그램 이준 담당자는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밴티지헬스시스템에서는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이어 한인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이민자의 경우 상이한 문화환경과 언어 문제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 갈등과정을 겪게 된다”며 “한국어로 편안하게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밴티지헬스시스템 한인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약을 한 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수·목요일(오전9시~오후5시) 예약 시스템이 운영된다. 문의: (201) 567-0500 교환 3272.

이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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