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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소맷깃 →소맷귀

"소맷깃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도 온몸이 뻣뻣하게 경직됐다"에서와 같이 '소맷깃'이란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깃'은 '옷깃'의 동의어다. '옷깃'은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 있는 부분을 가리킨다. 즉 '깃'은 윗옷의 앞쪽과 위쪽에 달려 있을 뿐 소매 부분엔 존재하지 않는다. 옷소매에서 손이 나올 수 있게 뚫려 있는 끝 부분을 가리키는 말은 '소맷귀'다. "울며 소맷귀를 부여잡는 어머니의 손을 뿌리치고 달려 나왔다" "때 하나 묻지 않은 새하얀 소맷귀가 평소 그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처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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