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족 혈통 가까운 후보 승리'
[대선2004]
영국 귀족 계보 전문 출판사 버크스 피어리지(버크 귀족명감)는 케리 후보의 가계를 지난 수개월간 추적한 결과 유럽의 모든 왕가와 혈연으로 연결돼 있으며 심지어 러시아의 이반 대제, 비잔틴과 페르시아의 황제들과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버크스 피어리지 해롤드 브룩스-베이커 소장은 케리 후보의 귀족 핏줄이 대부분 어머니인 로즈마리 포브스를 통해 연결되고 있으며 “모계의 혈연이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 보다도 더 케리를 영국 왕가 출신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42명의 대통령이 보여주듯 미 대통령 선거에서 왕족의 피를 더 많이 가진 후보가 언제나 승리했기 때문에 오는 11월 대선의 승리는 케리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0년 대선에서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헨리 3세, 찰스 2세와 혈연으로 이어지는 부시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보다 왕족과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으며 선거에서는 부시가 이겼다.
케리는 버크스 피어리지 조사 결과 영국의 헨리 3세와 헨리 2세의 후손이며 멀게는 1189년 제3차 십자군 원정을 이끈 사자왕 리처드와도 이어졌다.케리는 프랑스의 앙리 1세 및 그 왕비 키에프의 앤 핏줄도 이어받아 스웨덴과 노르웨이, 덴마크, 러시아 왕가와도 관련이 있다.
케리 후보의 뛰어난 가계 배경은 영국왕실 뿐 아니라 미국사에도 반영돼 초대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였던 존 윈드롭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외할머니는 1847년부터 49년까지 하원의장을 지낸 로버트 윈드롭의 손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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