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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레스토랑 가이드 두부전문점 ''초당골''

뉴욕시 레스토랑 가이드 두부전문점 '초당골'



'고향의 맛' 두부 요리 일품



직접 만든 두부로 요리…웰빙족에게 인기

순두부.참두부.버섯두부 빈대떡 등 다양



옛말에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했다. 식물에서 놓치기 쉬운 단백질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뿐이 아니다. 최상급의 리놀레산을 포함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포함돼 있고 양질의 비타민 B와 E 칼슘과 철분 등도 들어있다. 한마디로 건강식 그 자체이다.

맨해튼 35스트릿에 있는 한식당 '초당골'은 이런 '완벽 재료' 콩을 주무기로 내세운 곳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콩으로 만든 두부를 주메뉴로 내세웠다.

현재 초당골에서는 '참두부'라 명명한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를 선보이고 있다. 버섯 두부 빈대떡 즉석 양념 두부 두부야채 감자전 등 두부를 이용한 각종 응용요리도 풍성하다. 모두 두부를 주재료로 해 지지고 볶고 양념한 것들이다.

8년째 식당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이난영 사장은 "매일 아침 두부를 직접 만들어 갖은 요리를 해낸다"고 귀띔한다. 맛을 위해 하루 2가마에 이르는 콩을 갈고 직접 가마솥에 끓여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 집에서 만든 음식과 똑같은 맛을 내기 위해 화학 조미료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 사장은 덧붙였다.

초당골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가운데 하나는 손두부김치(17.95달러)와 해물파전(18.95달러). 해물파전의 경우 오징어 새우 조갯살 등의 일반 파전 재료에 추가해 찹쌀가루 등을 넣어 맛과 영양을 한층 '보강'했다는 것이 식당측의 설명이다.

손두부 김치는 갓담근 김치에 삶은 돼지고기를 싸먹는 일종의 보쌈으로 여기에 초당골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얹어먹는다. 둘다 애피타이저용으로 분류되긴 하나 양이 상당해 메인 요리로 먹어도 부족하지는 않을 듯하다.

이밖에도 콩비지와 김치비지 청국장 등 뉴욕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여러 '토종' 음식도 가득하다. 비빔밥 갈비 전골 등의 일반 한식메뉴도 물론 준비돼 있다.

가격은 참두부 8.95달러부터 초당두부쟁반국수 38.95달러까지. 주소는 맨해튼 55W 35스트릿. 영업시간은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의 : (212)695-8222.

정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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