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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안갯속 / 안개 속

"미세먼지 안갯속 살인자" "잿빛 먼지 안갯속으로 빌딩 숲 모습 감춰" 처럼 안개가 끼어 있는 상황을 나타낼 때 '안갯속'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갯속'은 안개가 끼어 있는 상황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라 어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우승 경쟁 안갯속으로" "선거 향방 안갯속으로"와 같이 쓸 수 있다. 진짜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상황을 가리킬 땐 "짙은 안개 속 과속이 사고를 불렀다" "자욱한 안개 속 도심" 등과 같이 '안개 속'으로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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