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매 음반 제작 화제
한인 최초로 쌍둥이 자매가 음반을 제작해 화제다.지난 한국의 날 축제행사의 폐막식에서 공연하기도 했던 쌍둥이 듀엣 '판타지 트윈스'(23.리사.에리카 김.사진)가 그 주인공.
이들이 제작한 음반은 내년 초부터 타워레코드를 통해 전국에 시판될 예정이다.
앨범 제목은 인탁시케이팅(Intoxicating).
판타지 트윈스는 내년 1월25일부터 앨범 판매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투어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생인 에리카 김은 "LA를 시작으로 전국 칼리지 투어에 나선다"며 "특히 한인들이 많이 재학해 있는 전국 주요 대학에서 콘서트를 열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및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경쾌한 댄스 음악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칼리지 투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에 앞서 판타지 트윈스는 오는 11일에는 할리우드와 바인에 위치한 대형 클럽 포비던시티에서 공연하고 26일에는 플로리다 최고의 클럽인 벨베룸에서 공연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한류 열풍에 힘입어 내년에는 일본 커뮤니티 최대의 행사인 '2005 도쿄 나이트' 행사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매니저 데이빗 마샬 프라이스는 "판타지 트윈스는 지난 봄 열린 댄스 뮤직 최대의 이벤트 '2004 윈터 뮤직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큰 호응을 받았다"며 "모든 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는 판타지 트윈스는 외모와 실력을 갖춰 성공 가능성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앨범 '인탁시케이팅'은 총 12곡이 수록돼 있으며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로 부른 노래가 한곡씩 들어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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