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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메아리] 동방박사와 예물의 의미

우선 과거 동방박사께서 왜 아기예수께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들였는지 설명 드리기 전에 간단하고 유명한 성경구절 몇 구절을 살펴보기로 하지요

'해롯왕때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게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마태복음 2:1~2)'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태복음 2:11)'

오늘 여러분은 이 예물 세가지가 진정으로 뜻하는 것이 무엇이며 왜 동방박사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유대왕의 탄생을 알게하셨나에 대한 하나님의 감추워진 깊은 뜻을 나눠 보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첫번째로 〈동방박사는 누구인가?> 를 알아보고 두번째로 〈세가지 예물의 진정한의미> 를 살펴보며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왜 동방박사를 보내셨나?> 에 대하여 비록 짧지만 이해하기 쉽게 함축되어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내셔서 많은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1.동방박사는 누구인가?

성경에서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렀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동방"이 어디인지 또 박사들이란 과연 누구인지 하는 것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동방이란 분명히 이스라엘 지경밖에 있는 먼 나라이며 박사들의 신분은 헤롯왕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높았다는 것입니다.

2.세가지 예물

그럼 이제 세가지 예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첫째 황금은 고금을 막론하고 통용되는 화폐와 같아서 언제 어디서나 돈으로 융통되는 것이라 어려운 상황에서의 마리아에겐 무척 필요한 것이었겠죠.

둘째 유향은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우유 같은 액즙을 공기 중에 두면 굳어지는데 이를 긁어 내어 잡질을 없애고 말립니다.

셋째 몰약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C.myrrha)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C.abyssinica) 등의 수피(樹皮)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 고무수지 인데요 감람나무과에 속하는 몰약도 유향과 같이 수간과 수피의 상구에서 나온 황집 유상수지가 건조되어 적흑색의 덩어리가 된것입니다.

3. 하나님은 왜 동방박사를 보내셨나?

앞의 성경구절에 동방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대의 왕이 나셨는데 어디 계시냐 하고 헤롯왕과 맞서서 발설하게 되여 예수님의 탄생이 삽시간에 온 땅에 퍼지게 된 것을 알수가 있죠. 즉 동방박사로 하여금 먼 동방에서 별을 보고 찾아왔다고 하면서 예수님 탄생을 선전하는 역할을 한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또 헤롯왕이 아기예수를 죽이려고 하니 애굽으로 세 식구가 급히 피신 하시게 된 상황을 성경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출산한 산모와 어린 아기 예수님을 동반하고 먼 길 (수 천리길)을 떠나게 되는 상황아래 돈과 약은 필수의 필수였겠지요.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 시키려고 독생자를 죄악의 땅 이 지구에 보내셨는데 그 출생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을 아시고 먼 동방에서 박사들을 동원하시여 돈이 될 황금과 약품 유향 몰약등 산모에게 꼭 필요한 것을 요셉에게 전달하도록 역사하셨다는 사실에 우리는 눈을 떠야 합니다.

성경 66권을 통해서 창세기때부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수많은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인간의 두뇌로서는 이룰수 없는 일임을 생각해볼 때 예수를 믿는 우리 기독교인들은 빈틈이 없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여호와 이래"의 깊고도 오묘하며 신비롭기까지 한 정확성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믿는 그 믿음을 토대로 삼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성탄절은 판매특수기간으로 전락해버린 물결에 휩쓸려 있지 않습니까? 또한 이세상에 나오시면서부터 고난을 짊어지신 예수님을 상기하며 경건한 성탄절을 맞고있는 기독교인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별을 보고 그 별의 인도하심 따라 먼 동방의 나라에서 예루살렘으로 찾아와서 유대의 왕이 어디서 나셨느냐 하고 소리치던 그 박사들과 같은 마음으로 마구간의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께 경배 드렸던 동방박사들을 본받아 우리들도 경건한 마음으로 절하며 마음의 예물이라도 드려야 성탄절을 참답게 보내는게 아닐까요?

약 70년 전 제가 유치원에 다닐 때 일입니다. 성탄절날 정성을 모아 아기예수께 동방박사의 한 사람으로 고사리 같았던 손에 종이 상자를 들고 예수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던 일이 생각나며 순간 기쁨에 가슴이 메여지듯 감개무량해지며 저절로 감사하게 되더군요. 그랬었던 제가 지금 70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서 그것도 목사가 되어서 바로 이 동방박사의 예물에 관한 글을 쓰게 되였으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 할렐루야가 절로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동방박사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동시에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절대적인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감탄속에 우리들의 부족한 믿음과 잘못된 관행을 알게 하심은 물론 우리 스스로가 잘못됨을 고백하고 회개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금년 성탄절은 우리모두가 2000년전으로 되돌아가 동방박사가 되어서 아기예수님을 찾아 경배드리고 우리마음의 황금 유향 몰약을 아기예수께 드리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축복 된 성탄절을 맞이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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