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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체의 신비-장(腸)

최현규 명문자석침한의원장

사람의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은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 식품 가공 공장이며 남은 찌꺼기를 체외로 내보내는 통로 구실을 합니다.

사람의 삶 중에서 살기 위해서 먹든지 즐기려고 먹든지 여하튼 우리들은 음식물을 섭취 해야 하는데 아무리 맛있는 음식물을 섭취해도 인체 안에서 잘 소화가 되어서 인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데 장의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들이 입으로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을 우리들이 느끼던지 못느끼던지 장은 인체에 유익한 에너지 원으로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모든 장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갖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인체는 정말 신비롭게 창조된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어떤 것 하나 우연히 된 장부나 기관이 없고 모든 것이 다 세밀한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작품인 것입니다.

장은 크게 소장과 대장으로 나뉩니다. 소장은 다시 십이지장, 공장, 회장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으로 나뉩니다. 우리들이 보통 대화를 할 때에 종종 장이 좋지 않다고 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확히 어떤 장이라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위에 말한 것과 같이 세분하면 소장, 대장, 십이지장, 공장, 회장, 맹장, 결장, 직장 등으로 구분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소장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장의 길이는 보통 6~7미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이는 이완 상태에 있는 사체 해부학에서의 나온 평균 길이 이기에 정확한 길이는 아닙니다. 학자들 사이에는 살아있는 사람의 소장의 길이는 대략 3미터 정도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은 길이가 손가락 12개의 너비(20~25센치미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어의 C자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중간쯤에 연결되어 있는 통로(총담관, 췌관)를 통해서 각종 소화효소인 담즙과 췌액이 흘러 들어와 위에서 내려온 음식물과 섞이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지장과 연결되는 공장은 사체 해부 할 때 장 속이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공장과 붙어있는 회장은 글자 그대로 꾸불꾸불 하게 들어차 있는데 명확한 경계는 없으나 대개 위쪽 5분의 2를 공장 아래쪽 5분의 3을 회장이라고 의학계에서는 구분하고 있습니다.

소장의 내면 주름 벽에는 카페트의 잔털과 같은 길이 1밀리리터 정도의 세모라는 돌기가 빽빽이 돋아있고 이 융모에는 다시 미세모라는 더욱 작은 돌기가 무수히 많이 붙어 있습니다. 이들 융모의 표면적은 자그마치 60평 정도로 체표면적의 1백배가 넘는 량입니다. 표면적이 넓다는 것은 그만큼 접촉 면적이 크다는 뜻인데 그렇기 때문에 소화흡수에 유리하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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