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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계속…유로 대비 가치 20% 이상 더 상승"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예상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가 추가로 20%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뜩이나 강달러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경제 상황이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오는 2017년 말까지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는 20% 이상 더 상승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1유로당 1.12달러 수준인 달러화 가치가 1유로당 1달러라는 등가교환(패리티)을 넘어 1달러에 0.8유로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강달러 현상이 더욱 강해지는 것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한데다 우크라이나도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좀처럼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금리 인상은 강달러 현상을 더욱 부채질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기에 상관없이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이며,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 또한 단기적으로 이 가치 상승 효과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7일로 연기된 그리스의 디폴트 위기에 대한 협상이 잘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유로화 하락은 급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내다봤다.

한편, 25일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유로당 1.12달러다. 1년 전만 해도 달러·유로 환율은 1유로당 1.36달러대였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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