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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까매지다 / 꺼메지다

여름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꺼메진/꺼매진 피부가 화끈거리고 아프다" "여기저기 가메지고/가매지고 허물이 벗겨져서 징그럽다"는 사람부터 "새까메진/새까매진 얼굴이 너무 보기 싫다"며 울상인 사람까지 피부 손상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가맣다' '거멓다' '까맣다' '꺼멓다'를 활용할 때 위에서처럼 어떤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린다.

바른 표기는 모음조화 원칙에 따라 '가매지다, 거메지다, 까매지다, 꺼메지다'이다. 앞에 오는 모음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쉽다. '까매지다'의 경우 '까'의 'ㅏ'를 뒤의 '매(ㅁ+ㅏ+ㅣ)'가 따라가 'ㅐ'가 되고, '꺼메지다'는 '꺼'의 'ㅓ'를 따라 'ㅔ'가 된다고 기억하면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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