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신경학자·작가 올리버 색스 사망
작품 '소생'등 남겨
색스의 비서인 케이트 에드가는 30일 색스가 뉴욕시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색스는 지난 2월 자신이 희귀한 눈암에 걸렸으며 암이 간으로 전이됐다고 밝혔었다.
신경학자인 색스는 자신의 일부 환자를 작가의 시각에서 조명했으며 모든 인간의 뇌 기능을 설명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1933년 런던에서 유대인 내과의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퍼드대에서 의학학위를 받고 60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련의직을 마쳤으며 뉴욕에서 수십 년 동안 신경의학을 연구했다.
수년 동안 꼼짝없이 거의 얼어붙은 상태에서 살아온 환자들을 다룬 1973년 작품 '소생'은 1990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사랑의 기적'으로 제작돼 오스카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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