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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화제] '뉴질랜드 검은 럭비팀' 로무, 심장마비로 40세에 급사

럭비 강국 뉴질랜드가 배출한 최고 수퍼스타 조나 로무(40)가 18일 심장마비로 급사, 지구촌 팬들이 큰 충격에 빠져들었다.

'럭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로무는 18일 북섬의 오클랜드 자택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19살이던 1994년 뉴질랜드 사상 최연소 럭비 대표팀인 '올 블랙스' 멤버가 된 로무는 2002년 은퇴할때까지 63차례의 국제경기에서 특유의 폭풍 같은 대시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뉴질랜드가 럭비강국으로 군림하는데 기여했다.

최근 영국에서 벌어진 럭비 월드컵에서 조국이 라이벌 호주를 대파하고 우승한 경기를 관람한뒤 귀국한 로무는 고질적인 신장병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외국을 순방중인 존 키 총리는 "충격과 슬픔을 감출수 없다"고 애도했으며 "로무는 가장 뛰어난 럭비 홍보대사였다"고 회상했다.

조나산 콜맨 체육부 장관은 "검은 유니폼에 새겨진 그의 등번호 11번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 강조했다.

남태평양 소국 통가 출신의 이민자 부모를 둔 로무는 2007년 국제 럭비연맹, 2011년 세계 럭비연맹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은퇴 이후 신장을 이식받는 등 줄곧 투병에 집중해왔다.

한편 대양주의 영연방 섬나라인 뉴질랜드는 럭비가 최고인기 국민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으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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