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한 스포츠카 납시오' 2006년형 '볼보 C70'
레이싱 자동차회사 TRW와 제휴
2006년형 볼보 C70은 안전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컨버터블 승용차이다.
2006년형 볼보 C70은 영국의 명문 레이싱자동차 회사 TRW와 손잡고 만든 고성능 하드탑 컨버터블 이다.
2006년형 볼보 C70에서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은 날렵하면서도 멋드러진 바디라인.
C70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최근에 선보이고 있는 볼보 모델의 흐름대로 유럽자동차 특유의 탄탄한 근육질 질감이 느껴진다.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개성파들이 선택하는 컨버터블 자동차들은 아무래도 안전성면에 있어서 세단자동차들에 비해 떨어지는것이 단점이었다.
2006년형 C70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컨버터블' 이란 평을 유명 자동차 전문지들로부터 받고 있다.
볼보 C70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렉서스 SC430같이 하드탑을 채용한 컨버터블이라는 사실이다. 2등분으로 접히는 다른 하드탑 자동차들과는 다르게 3단으로 접히는 볼보 특유의 방법을 채택해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점도 눈길을 끈다.
하드탑을 채용한 C70은 성인 4명이 승차해도 불편하지 않은 승차공간을 제공한다.
사고시 옆면 충격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도어부분에 커튼형 에어백(IC)을 장착했으며 차량의 안전성을 위해 바디의 강성을 다른 동급 경쟁차종보다 10~15%를 향상 시켰다. 이 같은 볼보 특유의 단단한 바디는 사고시 차체 비틀림이 다른 자동차보더 적어서 운전자와 승객의 큰 부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엔진은 5기통 2.3리터 터보 240마력의 강력파워를 자랑하며 트랜스미션은 5단 오토메틱이다. 정지상태에서와 중저속 주행시 가속감에서 터보엔진이 장착된 C70은 진가를 유감없이 나타낸다.
주행시 균형유지에서 C70은 유럽차 특유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주행감각을 선보인다. 특히 코너웍에서의 안정적인 핸들링은 승차자의 쏠림현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
볼보승용차는 포드의 자회사 이지만 스웨덴 '우데벨라'공장에서 전량 생산되며 시판은 내년초로 예정되어 있다.
실내의 인테리어면에서는 C70은 기존의 S40과 흡사해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없지만 볼보의 안전성과 컨버터블 이라는 자유함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고려해볼만한 모델이다.
임탁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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