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야구 화제] 커미셔너도 'NL 지명타자 제도' 지지

"곧 노사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
투수보호ㆍ동일 규칙 경기 위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아메리칸리그(AL)에 이어 내셔널리그(NL)에서도 지명타자제(DH)를 도입하는 문제가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뉴욕의 '뉴스데이'는 21일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빅리그 구단주 회의에 참석, "구단주끼리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두는 방안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19일자 스포츠섹션 3면 참조>

이 신문은 올해 12월로 효력이 끝나는 메이저리그 노사 단체협약을 개정할 경우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를 들이는 문제가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선수노조의 경우 '더 많은 선수들이 더 오랫동안 뛰는' 지명타자 제도에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년전 내셔널리그 구단주들에게 지명타자 얘기를 했다면 이단으로 받아들였겠지만 21세기 들어 구단주들도 변했다. 현재 구단주들은 역사·전통을 존중하는 동시에 팬들에게도 이익이 되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맨프레드는 양대리그에 모두 지명타자 제도를 쓸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찬성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찬성론자들은 "투수들을 부상위험에서 보호하며 30개 모든 팀이 똑같은 규정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프레드는 "다른 종목과 마찬가지로 모든 팀이 같은 규칙으로 경기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터리그 경기가 매일 열리고 있는데 항상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투수들과 그렇지 않은 투수들간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신중론도 제시했다.

"양대리그에 남은 정체성 차이는 지명타자제의 유무여부다. 이것은 중요한 이슈며 우리가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지명타자를 도입하게 되는 것과 현 제도를 유지하는 것 모두 고민을 거듭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