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동차 공유서비스 진출…미시간주 앤아버에서 시작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우버같은 유사 콜택시 방식은 아니고 집카, 카투고와 같은 카 셰어링 방식에 가깝다.CNBC는 GM이 시간당 6달러(소형차 기준) 또는 하루 42달러 요금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메이븐(Maven)을 미시간주 앤아버지역에서 향후 수주 안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메이븐 회원은 다양한 모델의 GM차를 시간당이나 일일 요금을 지불하고 빌려서 사용한 후 앤아버지역 21곳에 마련된 반환장소에 세워 놓으면 된다.
이용 요금은 자동차 종류에 따라 다르다. 소형차인 셰볼레 스파크의 시간당 요금은 6달러, 일일 요금 42달러이며 중형차인 말리부의 경우, 시간당 8달러, 일일 요금은 56달러다. 타호(Taeho)와 같은 대형차의 시간당 요금은 12달러, 일일요금 84달러로 소형차보다 2배 비싸다.
메이븐 회원은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해, 차를 예약하고 임대료를 지급할 수도 있으며 문도 열 수 있다고 GM 측은 밝혔다.
댄 암만 GM사장은 "현재 전세계 500만~600만 명이 교통수단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향후 10년 안에 이용자 수는 4~5배 급증할 것"이라며 "차량 공유 서비스는 (우리에게) 위협이라기 보다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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