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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야 괴물이야? 남태평양서 발견된 털 달린 갑각류 화제

15cm크기에 눈 없는게 특징

이게 도대체 무슨 동물이야.

새로운 갑각류인 키아 히루스타. 랍스터처럼 생겼으며 다리에 난 털이 특이하다.<AP>

새로운 갑각류인 키아 히루스타. 랍스터처럼 생겼으며 다리에 난 털이 특이하다.<AP>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갑각류가 발견돼 해양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최근 미국인들이 주도하는 한 수중 다이버팀이 남태평양에서 랍스터를 닮은 갑각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갑각류를 바다 바깥세상으로 처음 소개한 다이버들은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베이 소재 아쿠아리움 연구소의 로버트 브리옌혹크가 이끄는 수중 다이버팀 소속이다.

과학자들은 이 갑각류를 ’키와 히루스타’라고 명명했으며 기존의 랍스터와는 다른 종류인것 같다고 전했다.

흰색을 띄고 있는 이 갑각류는 크기가 15센티미터정도이며 눈이 없고 다리부분에 실크처럼 부드러운 털로 감겨져 있다.

프랑스 해양 탐험 연구소의 미첼 세곤젝은 “다이버들이 이스터 아일랜드 남쪽 900마일의 남태평양 해저 7540피트 되는 곳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갑각류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전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발행하는 저널에 소개됐다.

세곤젝 연구원은 “집게에 붙어있는 꼬불꼬불한 털이 매우 특이한 갑각류이며 눈이 없는대신 퇴화한 얇은 막조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태평양에서 해마다 특이한 종류의 해양 생명체가 발견되지만 이것처럼 특이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붙인 ’키와’라는 새 속명은 폴리네시아 언어로 갑각류의 여신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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